* 그러니까, 최예나의 다른 모습이라고 하면 노래 부를 때를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 한 날은 유리와 예나 그리고 몇몇 동기들이 늦은 시간까지 과 사무실에 박혀 과제에 골골대던 때였다. 누군가의 핸드폰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하기 싫어 죽겠다는 듯 몸을 비비 꼬며 리포트를 쓰고 있는데 유리가 조금 큰 소리로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노래라 멜로디가 ...
* “아무리 생각해도 네가 뱀파이어라는 걸 못 믿겠어.” 민주가 채원 선배랑 홀랑 가버리는 바람에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된 유리는 인문대 건물 편의점에서 라면을 후, 후 불면서 말했다. 유리가 혼자 남자 기다렸다는 듯이 예나가 유리에게 착 달라 붙었고 지금 제 앞에 있었다. 예나는 삼각김밥을 허겁지겁 아주 맛있게도 먹고 있었다. 예나는 유리의 말을 듣긴 ...
“그래서 우리가 말이야….” 누가 본드라도 발라놓은 듯 착 달라붙다 못해 아주 한 몸이 된 것 같은 제 동기 김민주와 한 학번 선배 김채원이 조유리에게 뭐라 말하고 있었다. 응. 그래요. 뒤에 말 안 해도 알겠네요. 행복 하쇼. 조유리는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는 김민주를 향해 덤덤하게 말했다. “고마워. 유리야. 너도 좋은 사람 만날 거야.” 채원 선배는...
* 사회평균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선량하지 않은 소재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위와는 무관하게 영화로 치면 15세 관람가로 설정하겠습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학창시절에는 멀쩡한데도 아픈 척을 하며 조퇴서를 끊곤 했는데, 지금은 멀쩡하지 않아서일까 반차가 생각보다 쉽게 떨어졌다. 반차가지고 되겠어? 금요일...
* 사회평균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선량하지 않은 소재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위와는 무관하게 영화로 치면 15세 관람가로 설정하겠습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건 꿈인가? 이렇게 갑자기 사라진다고? 채원은 멍하니 서서 옷장을 한참이나 쳐다봤다. “아니야, 그래도….” 그래도 다 가져간 건 아니잖아. 그냥 저...
* 사회평균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선량하지 않은 소재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위와는 무관하게 영화로 치면 15세 관람가로 설정하겠습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은비와의 대화를 다 잊어버릴 기세로 달려들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땀에 흠뻑 젖은 저 자신을 발견해서 흠칫 놀랐다. 아. 너무 정신없이 했네…....
* 사회평균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선량하지 않은 소재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위와는 무관하게 영화로 치면 15세 관람가로 설정하겠습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뭘 어쩔 생각은 없는데. 서로 상황이라는 게 있잖아.” 은비는 음료를 한 번 더 홀짝이며 말했다. “그럼. 뭐, 섹스 파트너라도 하자는 거야?” “아...
* 사회평균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선량하지 않은 소재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위와는 무관하게 영화로 치면 15세 관람가로 설정하겠습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삼겹살 오랜만이네.” 은비는 잘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누가 들으면 굶은 줄 알겠어.” 채원은 살짝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
* 사회평균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선량하지 않은 소재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수위와는 무관하게 영화로 치면 15세 관람가로 설정하겠습니다. 보기 힘드신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채원 언니. 사랑해요. 많이." 민주가 쑥스럽다는 듯이 볼을 붉히며 웃으며 말했다. 끔찍하다. 아직도 이러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채원은 민주를 물끄...
은비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그건.. 부탁드립니다. 팀장님. 죄송합니다. 은비는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다. “너 진짜 한심해. 그거 알아?” “... 죄송합니다.” “직원 하나 제대로 못 다뤄서 일에 지장을 줘? 내가 알던 권은비가 맞나?” “...” “야. 권 점장. 정신 차려. 너 이래서 총 점장이나 하겠어? 너 그거 기대했다며. 커리어 좀 쌓게 해주려...
그러던 어느 날 은비는 서 있는 상태로 졸다가 클립보드를 바닥에 떨어뜨렸다. 점장님 괜찮으세요? 부점장이 클립보드를 주우며 걱정 어린 목소리로 은비에게 물었다. 어어…. 나 괜찮.. 은비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끼며 풀썩 주저앉았다. 어? 은비는 이게 뭔가 싶었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점장님!" 부점장은 급히 근처에 있던 직원을 불러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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